프롤로그: 마음을 글로 마주하다
우리는 누구나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감정을 경험한다.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설렘, 분노와 평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매일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생각보다 적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며,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다.
그러나 감정은 우리의 삶을 이끄는 중요한 신호다. 우리는 그 신호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방향을 설정할 때 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마주하고, 이해하며, 그로 인해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마음글쓰기다.
마음글쓰기는 나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감정을 글로 풀어내고, 그 감정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마음글쓰기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펜을 들고 떠오르는 감정들을 적어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감정 속에 감춰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고, 억눌린 감정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마음글쓰기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내면을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마음글쓰기는 우리의 감정적 혼란을 정리하고, 삶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게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글쓰기 여정을 시작하고, 그 여정에서 내면의 평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음글쓰기는 나 자신과의 대화다. 그 대화 속에서 우리는 감정을 마주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들을 수 있다. 이제, 당신도 그 대화를 시작해보길 바란다.
이은미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며 삶의 다양한 도전과 기쁨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엄마이자,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마음글쓰기'는 제 삶의 중심에 자리한 도구로,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해주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며, 나아가 진정한 나 자신과 연결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성장을 바탕으로, 저는 마음글쓰기 모임을 주최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감정을 소통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프 코치로서, 사람들의 내면 성장을 이끄는 여정을 함께하며, 그들이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하게 격려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글과 코칭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발견하며, 더욱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경험은 제가 더 깊고 다정하게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인내와 기쁨,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은 제가 코치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더 성숙해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여정을 통해, 저 또한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마음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치유와 변화의 힘을 널리 전하고, 엄마로서의 사랑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코치이자 작가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삶의 매 순간을 배움과 성찰의 기회로 삼아,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저 스스로도 끊임없이 성장해나가겠습니다.